필자는 우선 1월13일 입대자로 어느덧 입대 반년을 바라보고있다. 약 1달간의 훈련소를 마치고 정보통신학교에서의 후반기교육을 받는데 사실 배우는건 크게 어려운건 없다. 그냥 훈련소에서 힘들었던거 조금 충전한다는 생각으로 자대배치 날까지만 기다렸었다. 아무래도 정보보호병이 예전같진 않은지 내 기수의 정보보호병들은 나를 포함해서 군단아니면 사단으로 빠졌다. (예전같았으면 국직, 육직 부대로 자주 빠지는 편이었다.) 나름 그래도 면접 1등 먹어놓고 높은 부대 가기를 약간은 기대했었는데 애석하게도 우리나라 부대의 대부분은 사단 또는 군단이었고 나 또한 수많은 평범한 정보보호병 중 한 명이었을뿐이다. 그래도 사단에서 정보보호병으로써의 삶이 그렇게 나쁘지않았다. 오히려 나는 내가 원한 군생활인 것 같아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