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특기병 2

사지방에서 포렌식 선보인 이야기

군대에서 포렌식을 쓸 일은 용사입장에서 웬만하면 없지 싶다. 지난 4월, 하루는 조식 짬을 먹다가 갑자기 옆 대대로 호출을 당했다. 통신쪽에 있으면 무조건 컴퓨터 좀 고쳐달라는 (혹은 포맷) 부탁인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 사지방 PC 한 대 누가 비번 잠그고 도망가서 1달 동안 못쓰고 있어 " 그래서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서 특정해달라는 그런 문의(?) 였다. 조금 걸리는게 몇 가지 있긴 하지만 정당한 절차와 허락을 받고 본의 아니게 포렌식을 선보이게 되었다. 일단 걸린비번은 다른 전우들을 위해 얼른 풀어 뚫어주고, 범인은 사지방 PC에 깔린 싸지방 프로그램도 망가뜨려놨는지 디스크 복원 프로그램도 작동하지않은 상태로 일반 순정 윈도우처럼 컴퓨터가 동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

<사는이야기> 2021.05.16

2020년 1~2월입대 정보보호병 면접후기

2019. 11. 12 대전.충남 지방병무청으로 정보보호병 면접 가다. 조금 늦은 후기. 2019년 10월 29일에 1차 서류 1등(48점) 점수로 통과 후, 11월 12일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사실상 서류점수가 2차 시험&면접으로 크게 갈리진 않는다고 하나 왠지모르게 긴장이 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면접은 1시 시작이었다. 대전까지는 무궁화호로 딱 2시간... 점심시간까지 고려해서 오전 10시에 출발했으나 긴장도 되고 먹고 탈날 것 같아서 그냥 1시까지 존버했다... :) . . 대전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이 참 정겹다 대전역에서 내려서 서대전네거리역까지 가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전날에 대전역 마을 버스 상황을 보아하니 배차간격이 30분(?) 정도 나는 것을 보고 경악과 동시에 지하철을 타기..

<사는이야기>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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