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일상 일기 그동안 지내온 과정을 대략 서술하면, 2021년 새해를 부대에서 무난히 보내고 3월 휴가를 갔다왔다.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예방적격리 생활을 2주가량 하는데 주간, 야간 탄약고 근무를 격리인원으로 돌려서 사실상 완전 편하기만한 생활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9개월만에 나가는 만박 휴가가 너무 달콤했기도 했고 어느정도 차오른 짬의 여유 덕분에 신병 휴가때 격리보다는 재밌게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격리가 끝나고 행군도 마치고 한 주가 지났을까... 그날은 이상하게 뭔가 잘풀렸다. 전날 당직근무도 아무일 없이 끝났고 그 다음날인 당일날 근무취침이나 여러 환경들도 다른때와 다르게 평온했다. 그렇게 여느때와같이 헬창이 되고픈 헬린이의 삶을 살고있는데, 말년에는 떨어..